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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최초의 파이널 우승' 우상혁, 다이아몬드 트로피 들고 금의환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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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번엔 금메달 획득하고 싶다"
높이뛰기 2m35로 금 획득…파리 올림픽 기준기록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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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우상혁(27‧용인시청)이 금의환향했다.

1개월 반만에 입국한 우상혁은 피곤함도 잊고 곧 펼쳐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짐했다.

우상혁은 19일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약 100명의 우상혁 팬, 육상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큰 박수를 보냈다. 우상혁은 팬들의 환영에 밝은 얼굴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우상혁은 "지난달 초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출국했는데, 6위에 그쳐 아쉬웠다. 하지만 당시 결과로 마음을 내려놓고 보완해야 될 점을 찾아서 파이널에 집중,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어린 시절 파이널 진출 자체가 꿈이었는데, 우승까지 이뤘다. 꿈을 이뤄서 너무 기쁘다"고 웃었다.

우상혁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 뛰기에 출전했지만 6위에 그쳤다.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을 올해는 금메달로 풀 계획이었지만 우상혁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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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그러나 우상혁은 주저앉지 않았다. 그는 지난 17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어웨드필드에서 열린 2023 다이아몬드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이아몬드 파이널은 앞선 리그의 기록이 좋은 6명만 추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격 대회다. 세계육상연맹의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총 14개 대회가 열리는데,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매기고 상위 6명만 14번째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우상혁은 올해 랭킹포인트 4위로 한국 육상 최초로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이어 금메달까지 수확하며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고된 일정을 마친 우상혁의 눈은 이제 중국 항저우로 향한다.

우상혁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으니 이번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면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 시차에 적응한 뒤 다음주 중국으로 떠나 대회에 임할 계획이다. 많은 분들이 체력을 걱정하는데, 전혀 힘들지 않다"고 밝게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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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나아가 우상혁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확정지었다.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기준 기록은 2m33으로, 2023년 7월1일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의 기록을 인정한다.

이제 우상혁은 국내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관리한 뒤 오는 27일 중국 항저우로 떠나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심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다이아몬드 파이널에 참가하지 않고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우상혁은 바르심과의 맞대결에 대해 "높이 뛰기는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바르심과의 경기를 할 때 주도권을 잡은 기억이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도권을 잡겠다. 이를 위해 모든 높이를 1차 시기에 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항저우 대회 남자 높이뛰기는 10월4일에 열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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