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을 실은 롤러코스터가 레일 위에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하필 하강 직전으로 지상에서 97m나 되는 꼭대기 지점이었는데요.
일본 미에현 구와나시의 한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곳에서 운행하는 '스틸 드래곤'이라는 이름의 롤러코스터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멈춰 선 건데요.
당시 롤러코스터에 2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5분 뒤 전기가 다시 들어와서 운행이 재개되면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이번 정전은 낙뢰의 영향이었다는데요.
롤러코스터뿐 아니라 놀이공원의 다른 시설도 동시에 전기가 끊겼다고 합니다.
당시 이 지역에는 대기 상태 불안정으로 낙뢰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세상에 이보다 더한 스릴은 없다" "눈치 게임 성공하려고 날씨 안 좋아도 그냥 간 건가" "트라우마 생겼겠다 이제 놀이공원은 다 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tokyoaccident· 유튜브 user-lm5oi9ev5f, Chunichi_Shim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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