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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맞나…상임이사국 정상들 무더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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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맞나…상임이사국 정상들 무더기 불참

[앵커]

'외교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현지시간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립니다.

이른바 'P5'로 불리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이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안보리 개혁과 상임이사국 확대 문제가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유엔총회 일반토의 최대 의제는 역시 1년 6개월을 넘긴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단상에 올라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호소하며 외교 총력전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북러 간의 군사적 밀착 행보와 함께 또 한 번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이것(북핵문제)은 아마도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일 겁니다.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엔총회 역시 진영 대결과 안보리의 극심한 분열 속에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5개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정상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이 같은 주요국 정상의 유엔 총회 불참은 흔들리고 있는 유엔의 권위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 속에, 이번 회의에서 공론화될 '유엔 개혁' 방향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 측은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총회 연설에서 "안보리 구조를 들여다볼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미국이 현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인도와 브라질, 독일, 일본 등을 포함한 5∼6개국을 새롭게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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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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