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이태원 참사 유족들 "1년 되도록 책임지는 사람 없어"

더팩트
원문보기

유족 "박 구청장 사퇴 및 엄벌" 촉구
박희영 구청장 등 4명 5차 공판


18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사퇴와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황지향 기자

18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사퇴와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황지향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사퇴와 법원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가족들은 18일 오후 2시 열리는 박희영 구청장의 재판에 앞서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사퇴하지않으면 법원에서 그 죗값을 물어 구청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1년 다 돼 가는데도 그 누구도 책임지는 이가 없다. 1심 판결도 지금까지 (안 나고) 재판 중인 게 답답하다. 유가족의 참담한 마음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죄를 물을 수 있는 상황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종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10·29 이태원 참사 TF 변호사는 재판 쟁점으로 △주최자 없는 군중 운집에 용산구청이 재난안전관리 계획 수립 의무 여부 △핼러윈데이 인파 밀집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당직실이 재난 안전상황실을 대체할 수 있는지 △재난안전통신망 미사용에 따른 재난 관리 실패를 인정할지 여부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위험성을 몰랐다는 무능 또는 무지로 (용산구청 관계자들이) 면죄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故 이선균 2주기
    故 이선균 2주기
  2. 2김하성 애틀랜타 영입
    김하성 애틀랜타 영입
  3. 3김건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김건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4. 4손흥민 8대 기적
    손흥민 8대 기적
  5. 5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