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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위기 탈출 아티스트"…안타 맞고도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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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는 맞았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습니다. 노련하게 위기를 틀어막은 류현진은 '아티스트'란 찬사를 받았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턴 2:3 토론토/미국 메이저리그]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시속 137㎞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출발한 류현진.


2회초 내야 안타와 담장을 넘기는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며 순식간에 무사 2, 3루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침착하게 땅볼을 유도하며,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현지 중계 : 유격수 앞 땅볼입니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데요, 잡아냅니다.]


이후 체인지업을 앞세워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3회에도 또 다시 무사 2, 3루에 처했지만 뜬공과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지웠습니다.

4회 1사 1, 3루에선 시속 143㎞ 포심 패스트볼로 병살타를 유도했습니다.


5회 2아웃.

이제 아웃 1개만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이 되는데, 마운드를 내려와야했습니다.

토론토는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의 투구 수를 경기당 90개 이내로 관리하고 있는데, 안타에 볼넷을 내주며 주자 1, 2루 상황에서 투구 수가 83개까지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다음 타자가 류현진의 '천적'으로 꼽히는 듀발이어서 크게 실점할 가능성도 고려해 교체한 겁니다.

현지 언론들은 "위기 탈출에 능숙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류현진을 '위기 탈출 아티스트'로 이름 붙였습니다.

평균자책점을 2.62로 끌어내린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한 2020년의 경기력에 차츰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토론토는 보스턴을 1점차로 이기고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서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MLB']

[영상디자인 최수진]

홍지용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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