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3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토론토 감독, 류현진 조기 강판 질문에 "모든 내용 고려해 결정"

연합뉴스 김경윤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딱 1개 남겨두고 교체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1개 남겨두고 교체되는 류현진(가운데)[AP=연합뉴스]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1개 남겨두고 교체되는 류현진(가운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36·토론토)의 조기 강판 이유를 묻는 말에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오늘 상대 팀은 9명의 타자 중 7명을 우타자로 배치했다"며 "류현진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잘 이겨내면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과 투구 수 등 모든 내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5회 2사 1, 2루 위기에서 불펜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단 1개를 남겨둔 상황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 달 복귀했고, 매 경기 90구 이하로 공을 던지며 관리를 받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투구 수 83개를 기록했고, 한계 투구 수에 근접하자 슈나이더 감독은 직접 마운드에 올라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사실 슈나이더 감독으로선 류현진에게 승리를 챙겨줄 여유가 없었다.

토론토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론토는 이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9회초 2사에서 동점 홈런포를 내줬으나 9회말 맷 채프먼의 끝내기 적시타로 3-2 승리를 거두며 보스턴과 3연전을 싹쓸이했다.

토론토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암울한 상황에 놓였으나 보스턴전 3연승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텍사스를 끌어내리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랐다.


슈나이더 감독은 "스윕을 당한 뒤 스윕승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이번 3연전에서 훌륭한 투구를 했고, 적절한 공격을 펼쳤으며 수비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