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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WTI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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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렌트유,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경신
사우디·러시아, 올해 연말까지 감산 연장
IEA “4분기 상당한 공급 부족 발생할 수 있어”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으로 인한 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4달러(1.85%) 오른 배럴당 90.1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1.82달러(2.00%) 상승한 배럴당 93.70달러로 집계됐다.

WTI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도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 감산이 지속되면 올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러시아도 연말까지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 수출 감축을 발표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9월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생산량 감소로 4분기까지 상당한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으로 원유 가격이 오르면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전월 수치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만에 10.6% 오른 게 CPI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SPI에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OPEC+ 산유국들이 현재 큰 폭의 수요 감소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능숙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놀라운 가격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강한 가격결정력은 러시아가 가세한 OPEC+의 상당한 시장 점유율과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인 비OPEC 산유국의 원유 공급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PEC+산유국들이 생산과 수출을 계속 억제하는 상황이라 높은 가격이 ‘수요 파괴’를 초래하지 않는 한 유가는 강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전아현 기자 (cah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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