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9월, 쇼박스는 자신들이 배급을 맡은 영화 '비상선언'에 대해 특정 세력이 의도적으로 악평을 퍼뜨리는 이른바 '역바이럴'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최근 경찰이 영화 개봉 전후로 온라인에 부정적인 글을 올린 작성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 어떤 수사 결과가 나오든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개봉된 직후, 영화 평론가 김도훈 씨가 제기하기 시작한 이른바 '역바이럴' 의혹.
지난해 9월, 쇼박스는 자신들이 배급을 맡은 영화 '비상선언'에 대해 특정 세력이 의도적으로 악평을 퍼뜨리는 이른바 '역바이럴'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최근 경찰이 영화 개봉 전후로 온라인에 부정적인 글을 올린 작성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 어떤 수사 결과가 나오든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개봉된 직후, 영화 평론가 김도훈 씨가 제기하기 시작한 이른바 '역바이럴' 의혹.
비슷한 시기 개봉한 경쟁작들의 홍보 업체가 '비상선언'에 대해 부정적인 입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역바이럴의 배후로 지목된 업체 대표는 김 씨를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 6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김 씨를 약식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역바이럴'의 실재 여부까지 판단하진 않은 가운데, '역바이럴' 의혹 자체에 대한 수사는 경찰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상선언' 배급을 맡았던 쇼박스가 '역바이럴' 정황을 포착했다며 지난해 9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쇼박스는 특정 세력이 온라인에서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글과 평점을 의도적으로 퍼뜨려 회사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관객들의 평가를 존중하고 이들이 처벌받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영화에 대한 부정적 글을 게시한 사람들의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게시자 일부는 관람평을 다른 커뮤니티로 단순히 퍼갔을 뿐이라며, 역바이럴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A 씨 / 영화 '비상선언' 관련 글 게시자 : 이런 면에서 (영화의) 고증이 틀렸구나 해서 혹시나 이 영화를 볼 사람들이 이런 걸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퍼 올렸거든요.]
이번 수사가 앞으로 영화 관객들의 표현의 자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 막연히 인터넷상에 안 좋은 얘기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수사를 의뢰한다고 하면 그건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의견 표현을 억압할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결국, 경찰 수사로 역바이럴 세력의 실체가 드러나든, 반대로 역바이럴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든, 파장은 여러 방향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박재현
그래픽: 박유동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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