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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가 얼어붙었다"…류현진,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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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자를 완전히 얼려버렸다" 메이저리그가 류현진의 투구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패전 투수가 됐지만, 호평이 뒤따른 이유는 뭘까요.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6:3 토론토/미국 메이저리그]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직구로 타자를 돌려세우다가도, 느린 아리랑볼을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과감하게 꽂아 넣습니다.


타자는 허탈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합니다.

[현지 중계 : 시속 101㎞ 커브볼에 타자가 얼어붙었습니다.]

크게는 시속 45km가 차이나는 공들을 고루 섞어 5개의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


시즌 4승에 실패했지만, 현지 언론이 "타자를 바보처럼 보이게 했다"며 감탄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류현진은 82개의 공으로 여섯 이닝을 막으면서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는데 초구를 공략하는 전략에 연이어 허를 찔린 4회가 뼈아팠습니다.

옛 동료 시거에게 첫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 그로스먼에게 2점 홈런을 내줬습니다.


5회 9개의 공으로 3명의 타자를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지만, 6회 추가 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그사이 한 점도 뽑지 못한 토론토는 경기 막판 3점을 몰아치고도 3대 6으로 패했습니다.

[존 슈나이더/토론토 감독 : 오늘 공을 83개 정도 던졌을 텐데, 노력의 결과로 돌아온 류현진이 그보다도 더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토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3위로 쳐지면서 앞으로 3차례 더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는 류현진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화면출처 MLB.com]

[영상그래픽 김영진 장희정]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오선민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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