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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투하고도 시즌 3패

매일경제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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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6이닝 이상을 던진 건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한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건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6이닝 무실점) 이후 480일 만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호투를 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류현진은 4회 초 로비 그로스먼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했고, 6회 초에 조나 하임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0대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고, 토론토는 리드를 뒤집지 못하고 3대6으로 패했다. 류현진은 3승3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93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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