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KBS 출신을 비롯해 여러 개그맨들이 사칭 의혹이 있는 남성을 저격했다.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기영은 지난 11일 SNS에 "박성광 선배랑 동기면서 막내 기수라는 게 이게 뭔 기수지"라고 말했다.
박성광, 김인석/사진=헤럴드POP DB |
KBS 출신을 비롯해 여러 개그맨들이 사칭 의혹이 있는 남성을 저격했다.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기영은 지난 11일 SNS에 "박성광 선배랑 동기면서 막내 기수라는 게 이게 뭔 기수지"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을 KBS 개그맨이라고 밝히고 여러 유튜브 등 방송에 출연한 한 남성 A씨를 저격하는 것. 그는 "제가 2009년부터 KBS 있었지만 KBS에 이런 분은 없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장기영은 A씨가 출연한 '워크맨'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어디 개그맨이냐"는 장성규의 물음에 A씨는 "KBS, 박성광 동기"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19살에 붙었다. 특채였다"며 개인기를 선보였다.
또다른 영상에서 A씨는 "직업이 개그맨이다. KBS 제일 마지막 기수"라며 "'개콘' 폐지가 된다고 해서.."라고 언급했다. 또한 "아직 개그맨 하고 있다. 현직이다. 은퇴 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다른 개그맨들도 등판해 문제를 제기했다. KBS 16기 공채 출신인 김인석은 "나 만났었는데 개그맨 후배라고 해서 내가 열심히 해라 막 그런 소리했었는데 소름"이라고 깜짝 놀랐다.
박성광은 "인사해. 내 동기인데! 막내 기수야! 나 막내야?", "열받아", "누가 '궁금한 이야기 Y'에 제보 좀"이라며 때마다 달라지는 A씨의 거짓말을 비꼬았다. KBS 공채 27기 개그맨 송필근은 "하지 말라고 해도 또 하던데요"라며 A씨에게 이미 경고한 듯한 기색을 보였다.
이 외에도 개그맨 안소미, 이수지, 정윤호, 조윤호 등도 A씨 사태에 황당함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사칭 의혹이 대두된 가운데 A씨로 알려진 인물은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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