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아이폰15 프로 사려면 '평균 5.3일' 일해야…한국은?

[AI리포터]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크기 비교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신 애플 아이폰15 프로를 사려면 평균 며칠을 일해야 할까?

12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기관 피코디(Picodi)의 데이터를 인용, 155만원의 아이폰15 프로를 사려면 미국인은 평균 5.3일을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인의 평균 연봉은 6만1900달러(약 8211만원)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은 전작과 동결됐는데, 지난해 아이폰14 프로를 구매하려면 미국인은 평균 5.7일을 일해야 했다. 평균 연봉이 오른 것이다. 반면 한국에서 아이폰15 프로를 사려면 두 배에 달하는 평균 10.1일을 일해야 한다.

아이폰15 프로 구매에 가장 적은 노동력이 필요한 국가는 스위스다. 4.2일만 일하면 된다. 튀르키예(터키)는 123.7일로 가장 오래 일해야 하는 나라로 등극했다. 이 밖에 일본에서는 12.1일, 중국은 23.5일, 대만은 18.7일, 베트남은 55.6일, 인도는 55.9일, 영국은 9.9일, 프랑스는 10.2일을 일해야 한다.

한편 미국에서 아이폰을 사는 데 필요한 노동일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8년 아이폰XS 출시 당시 미국인의 필요 근로일수는 평균 8.4일이었다. 이후 해마다 5.8일, 6.1일, 5.9일, 5.7일, 5.3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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