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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곧?"…틱톡샵, 미국서 정식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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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미국의 틱톡샵 서비스 화면. /사진=틱톡

미국의 틱톡샵 서비스 화면. /사진=틱톡



틱톡이 미국에서 이커머스 서비스인 '틱톡샵(TikTok Shop)'을 공식 론칭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테스트 서비스를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아마존과 본격적인 이커머스 경쟁에 나선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지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미국 틱톡 서비스에 틱톡샵을 정식 출시하고 △홈 화면에 전용 상점 탭 노출 △라이브 커머스 쇼핑 △쇼핑 및 광고 크리에이터 제휴 프로그램 등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틱톡샵은 틱톡 크리에이터가 영상 내 제품에 적용한 태그를 클릭하면 곧바로 해당 제품 구매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서비스다. 틱톡샵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6개 국가와 영국, 미국까지 총 8개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틱톡샵 매출은 44억 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다.

틱톡은 미국 대형 이커머스 기업인 쇼피파이(Shopify)와 파트너십을 맺고 쇼핑 기능을 개발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세일스포스(Salesforce)·위비(Weebee) 등 미국 현지 기업과 손잡고 결제·CS·배송 기능을 고도화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틱톡샵에 제품을 등록한 판매자는 20만명이 넘는다. 틱톡은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틱톡샵 판매자의 90% 이상이 중국이 아닌, 미국에 기반을 둔 판매자라고 밝힌 바 있다.

틱톡은 한국 틱톡샵 서비스 출시를 고려 중이다. 손현호 틱톡 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GM(제너럴매니저)은 지난 7월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크리에이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을 넘어 동남아·미국·영국에서 출시된 틱톡 내 커머스 기능인 '틱톡샵'에서 제품을 판매 중인 한국 기업이 많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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