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원단체연합 "업무 스트레스 군산 초등교사, 순직 인정" 촉구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교원단체연합은 1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생전 메모와 통화기록 등에서 업무과다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전북교육청은 본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인의 순직을 인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3.09.12.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교원단체들이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전북교원단체연합은 1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생전 메모와 통화기록 등에서 업무과다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전북교육청은 본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인의 순직을 인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의 민원 처리 대책이 되려 교사의 업무를 늘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 "온라인 학부모 민원 상담 신청제 업무담당자로 교감 또는 교장을 지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자율감사, 에듀페이 등 새로운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학교 내 구성원들 간의 갈등 소지가 예전에 비해 많아졌다"며 "사업 방식 개선을 통해 학내 갈등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교원단체연합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전북교사노동조합,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전북실천교육교사모임, 전북좋은교사운동, 전북혁신교육네트워크 등 6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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