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12일 단식’ 이재명 찾아 눈물 흘린 박지현 “회복식 만들어드리겠다”

헤럴드경제 이원율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단식 12일차를 맞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 울면서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6시께 국회 본청 앞 이 대표의 단식 농성 천막을 찾았다.

박 전 위원장은 울먹이며 이 대표에게 "건강이 걱정돼 왔다. 단식 그만하시고 건강을 회복하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도 대표님의 진심을 많이 알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싸우려면 건강을 회복하셔야 한다"며 "같이 윤 정권에 맞서 긴 호흡으로 싸우자"고 했다.

이 대표는 "안 그래도 내가 박 전 위원장을 보고 싶었다"며 "아직은 견딜 만하다.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야 한다. 언제 한 번 보자"라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너무 수척해져 짠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며 '제가 전에 요리를 잘한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 단식이 끝나면 제가 회복식도 만들어드릴테니 얼른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안부 전화도 받았다.


안귀령 민주당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후 6시15분께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 천막에서 권 여사와 통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권 여사는 통화에서 "단식이라는 그간 상황에 오로지 건강이 너무 걱정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걱정을 안겨드려)죄송하다. 아직은 괜찮다"고 했다.

권 여사는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몰라 망설이다 전화했다. 여러 사람이 걱정하고 있으니 건강을 잘 챙기시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세상 사람들이 겪는 고통에 비해 (단식이)대수겠는가. 여사님 건강이 어떤지도 걱정된다"며 "오래전 노무현 대통령님 제사 때 마지막 잔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것 잊지 않고 있다. 전화도 주시고 신경도 써주시니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권 여사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 오로지 건강부터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트럼프 가자 평화위
    트럼프 가자 평화위
  3. 3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4. 4대통령 피습 테러
    대통령 피습 테러
  5. 5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