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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가슴 아파"…이재명 "국민 겪는 고통보다 단식이 대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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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2일째' 이재명 대표, 권 여사와 통화
"아직은 괜찮다…신경 써 주셔서 큰 힘이 돼"


12일째 단식 투쟁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11일 통화했다. 사진은 이 대표와 권 여사가 지난해 10월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이해찬 회고록 출판기념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12일째 단식 투쟁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11일 통화했다. 사진은 이 대표와 권 여사가 지난해 10월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이해찬 회고록 출판기념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국민 항쟁'을 선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안부 전화를 받았다.

안귀령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관련 브리핑에서 "12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가 오늘 오후 6시 15분경 권 여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권 여사는 "단식이라는 극한 상황에 오로지 건강이 너무 걱정된다"며 이 대표의 건강을 염려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아직은 괜찮다"고 답했다.

권 여사는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몰라 망설이다 전화했다"면서 "여러 사람이 걱정하고 있으니 건강 잘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세상 사람들이 겪는 고통에 비해 (단식이) 대수겠느냐"면서 "여사님 건강이 어떤지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 노무현 대통령님 제사 때 마지막 잔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전화도 주시고 신경도 써주시니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권 여사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오로지 건강부터 생각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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