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국민들에게 뜻 전달됐다"…민주 중진 의원들, 이재명 단식 중단 요청

파이낸셜뉴스 최아영
원문보기
민주당 4선 이상 의원들 李 천막 찾아
"12일 단식으로 대표 뜻 전달됐다"
"건강 회복해 산적한 문제 해결하자"
李 "잘 새기고 신중히 판단하겠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단식 12일 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단식 12일 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2일차에 접어들자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단식을 만류했다.

민주당 김상희·김영주·김태년·노웅래·박병석·설훈·안규백·안민석·우상호·윤호중·이인영·정성호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이들은 이 대표와 악수를 나눈 후 주변에 둥글게 둘러앉았다. 양옆에는 전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6선)과 현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4선)이 자리했다.

이들은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하며 건강을 회복해 정부에 대응하는 방식을 권유했다.

박병석 의원은 "지금 단식을 시작한 지 열흘이 넘었고 건강과 체력에 한계가 온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을 회복해야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단기간에 끝날 문제들 아니기에 단식 중단하고 건강 회복하시길 중진들이 강하게 권유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제가 어제 연락을 드렸는데 오늘 의원님이 벌써 10여 분이 함께 하신 것은 그만큼 중진 의원들의 뜻이 일치된다는 것"이라며 "대표님의 의지와 뜻을 잘 알겠지만 많은 의원들, 특히 중진 의원들은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정비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라고 얘기한다. 깊이 새겨주길 바란다"고 권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 대표의 어깨를 두드리며 "12일 동안 단식을 통해 대표님의 뜻이 국민들에게 많이 인식됐으리라 생각된다"며 "쉬시라. 뜻이 전달됐다"고 격려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부와 싸우겠다는 의지가 더 크다는 것을 에둘러 밝혔다. 이 대표는 "이게 일시적인 행태라면 해결점이라도 있을 것 같은데 갈수록 끝도 없이 더 심화될 것 같아서 걱정"이라며 "정권의 관심은 오로지 폭력적인 권력 행위 그 자체이고 권력이 추구해야 될 제일 핵심적인 과제인 국민 민생, 평화나 안정, 안전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이 대표는 이어 "이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야당이 하는 일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잘 새기고 신중하게 잘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이 대표를 찾지 않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박 의원은 "이 기회를 빌어 정부여당도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지켜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고 노웅래 의원은 "야당 대표가 12일째 단식한다는데 정부가 됐건 여당이 됐건 코빼기도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