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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글로벌 리스크는 美통화긴축 장기화·中내수위축·유가불안"

아시아경제 서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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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센터, 글로벌 리스크 워치 보고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장기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의 급격한 내수 위축 현상이 신흥국 경기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9월 글로벌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미 Fed의 통화긴축 장기화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며 연착륙할 것이란 예상은 시장에 긍정적이나 이로 인해 통화정책 방향 전환(pivot) 시점이 지연돼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여타국 경기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중국의 내수 위축도 주목해야 할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의 경우 부동산 불황 여파와 고령화, 저축 선호, 상품가격 하락 예상 등으로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매출이 축소된 기업들은 고용·투자를 줄이고 있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 5월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했지만 7월에는 -3.4%로 급락했다. 내수를 반영하는 수입 증가율도 3월 이후 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최근 주요 산유국의 감산조치 연장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유가 불안'도 신규 리스크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와 러시아 등의 감산 정책 등으로 7월 이후 국제유가는 20% 이상 상승했다. 이로 인해 선진국의 휘발유 가격이 동반 상승할 여지가 커 인플레이션율 하락을 억제할 전망이다.

국금센터는 "미국의 경우 예상치 못한 정유공장 가동 중단, 정유능력 정체·생산비용 증가, 재고 부족 등으로 휘발유 가격의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며 "사우디와 러시아의 국내 여건을 감안하면 당분간 감산 정책이 유지될 여지가 큰데다 미국의 견조한 원유 수요가 중국의 수요 축소분을 상쇄하면서 유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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