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4.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與 "가짜뉴스 청문회 열자"

매일경제 이호준(lee.hojoon@mk.co.kr)
원문보기
박성중 의원

박성중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뉴스타파 허위보도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자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인사청문 때도 최전선 수비수 역할을 했는데, 여당의 가짜뉴스 대응에도 전면에 나서면서 존재감이 갈수록 커져 눈길을 끈다. 10일 박 의원은 김병욱·김영식·윤두현·허은아·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타파의 대선공작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불거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가짜뉴스를 확산시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사건을 조사할 과방위 현안질의와 청문회에 합의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을 만나 현안질의와 청문회 개최 시점으로 "이르면 12일, 늦어도 그다음 주까지 하면 좋겠다"며 "핵심은 청문회지만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을 땐 우리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긴 어렵고 더 낮은 단계인 현안질의를 통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에게 청문회와 현안질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이처럼 박 의원과 여당이 가짜뉴스 청문회 도입 압박에 나선 것은 여론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가짜뉴스는 국기문란"이라고 생각하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CBS노컷뉴스가 의뢰해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지난 6~8일 전국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가짜뉴스 유통은 국기문란'이라는 주장에 응답자의 53.3%가 동의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4.7%로 격차가 28.6%포인트에 달했다. 박 의원이 이처럼 가짜뉴스 청문회 도입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최근 이동관 위원장 청문회 때 수비수 역할에 이어 공격수 역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일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위·미디어정책조정특위는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호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통화
    이이경 유재석 통화
  2. 2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3. 3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경기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경기
  4. 4이이경 놀뭐 하차 해명
    이이경 놀뭐 하차 해명
  5. 5야구 FA 계약
    야구 FA 계약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