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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12년 만에 숏커트로 나타난 ‘이곳’

매일경제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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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사진 ㅣ스타투데이DB

한성주.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48) 전 SBS 아나운서가 은둔생활을 끝내고 12년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성주는 지난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 럭비 경기에서 고려대학교 입학 30주년 93학번 응원부 ‘포효 93’ 일원으로 단상에 올라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93학번인 한성주는 졸업생 응원단 일원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숏커트에 치어리더복을 입은 한성주는 쉰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표정 또한 밝았다.

공식행사에 등장한 것은 2011년 사생활 영상 유출 사건 이후 12년 만이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공식행사에 등장한 것은 2011년 사생활 영상 유출 사건 이후 12년 만이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한성주가 공식행사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11년 사생활 영상 유출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12년 만이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한성주는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활동을 펼치다 1999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3남과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3년 방송에 컴백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다 2012년 전 남자친구와 불미스러운 동영상 협박 사건을 계기로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


사실상 방송계를 은퇴한 그는 이후 원예치료 공부를 시작,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 서두 ‘감사의 글’을 통해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 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2019년엔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서울대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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