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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공, 음주운전하다 담벼락 충돌... 면허 취소 수치

조선일보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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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공. /본인 페이스북

가수 허공. /본인 페이스북


가수 허공(38)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담벼락을 박고도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허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허 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 30분쯤 술을 마신 채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운전을 하다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훼손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도 적용했다.

당시 경찰은 “차로를 오가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허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허 씨는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으로, 2011년 앨범 ‘New Story Part1′으로 데뷔했으며 주로 드라마 OST를 부르며 활동을 이어왔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를 통해 “사건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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