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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 “유가 95달러 회복까지 산유국 감산 지속할 수 있어”

조선비즈 전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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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정도를 회복할 때까지 주요 산유국의 감산이 계속될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 연합뉴스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 연합뉴스



다올투자증권은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감산=유가 상승’이 공식은 아니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은 통상 유가가 전 고점 대비 50% 정도를 회복할 때까지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올투자증권은 “따라서 이번 감산도 유가가 95달러 정도를 회복할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도 하루 30만 배럴 수출 감축을 올해 말까지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를 쓴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OPEC 감산은 평균 18개월 정도 지속했다”며 “원유 수요 하락 등 유가 하방 압력이 확대될 때 감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시장 이목이 쏠리는 건 감산이 물가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어서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유가 안정은 에너지 항목뿐 아니라 상품 가격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 유가는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추세적으로 상승하면 기업 비용으로 작용해 상품 가격을 포함한 근원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 연구원은 “유가는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며 “하지만 9월 유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기보다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유가는 1개월 후 CPI 에너지 항목과 상관관계가 가장 높아 9월 유가 상승이 실제 CPI 데이터에 부담을 주는 시점은 10월로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남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유가 추이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말 스탠스 변화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또 주식 관점에서는 유가 상승 압력이 정유화학 섹터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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