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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10거래일 만에 멈춰…브렌트유 90달러 하회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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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급등에 차익매물…이란 등 대체 공급 가능성도
美원유재고 4주째 줄어…하락세 제한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국제 유가가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연일 치솟았지만, 최근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 및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늘고 있다는 전망도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 추이 (그래픽=마켓워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 추이 (그래픽=마켓워치)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6.87달러로 전날보다 0.8%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89.92달러로 전장 대비 0.68달러(-0.8%) 떨어졌다.

최근 단기간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란 및 베네수엘라가 원유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세를 일부 멈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는 제한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630만7000배럴 감소한 4억1663만7000배럴로 집계됐다. 원유재고 감소로 미국이 원유 매입에 나설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은 원유수요를 자극시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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