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최근 배우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해당 학교가 언론의 여과 없는 보도를 규탄했다.
해당 학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히어라가 20년 전 본교에 재학했음을 확인했다"며 "일부 언론이 그의 과거 학폭 의혹을 보도하면서 교직원과 취재, 인터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기사 내용은 현재 교육활동 상황과 맞지 않은 내용"이라며 "교명과 학교 전경 사진이 여과 없이 보도돼 학교와 학생·학부모, 교직원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교는 올해 교내 학교폭력 사안이 1건도 없다"며 "인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와 유기적으로 협심해 학생 간 갈등을 해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전날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갈취와 폭행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의 멤버며, 그가 후배 돈을 빼앗았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카페에 가입해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건 사실이지만, 이 외에 제기된 의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신한카드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서 배우 김히어라가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신한카드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서 배우 김히어라가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
김히어라는 지난달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에도 계속 출연키로 했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 하차 여부와 관련, "계속 출연한다"며 "배우가 공연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제작사와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했다.
김히어라는 '프리다'에서 주인공 프리다 칼로 역을 맡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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