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성윤, 조국 출판기념회서 "尹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

연합뉴스 조다운
원문보기
법무부 "감찰 착수 여부 검토"
이성윤 전 서울지검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성윤 전 서울지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지난 정부 검찰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낸 이성윤(61)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법무부는 이 위원에 대한 감찰 착수 여부를 검토중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연구위원은 전날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사단'은 통상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검사 그룹을 뜻한다.

행사 진행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55) 의원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이 연구위원은 "저는 조 전 장관 때 (법무부) 검찰국장으로서 장관님을 보좌하고 모셨다"며 "조 전 장관을 모시고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때 검찰개혁이 제대로 성공했다면 오늘과 같이 무도한 '검찰정권'이 생기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장관께서 수사와 재판을 받으시고 엄청난 고초를 겪으시는 걸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며 "가족과 함께 재판받아야 하는 조 전 장관 심정은 오죽 아프고 힘들겠나"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 "사법연수원 동기로 30년을 부대끼면서 그 사람의 무도함을 누구보다 옆에서 많이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을 두고는 "강철 같은 의지력의 소유자이고 기필코 뜻한 바를 이뤄내시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법무부는 이 연구위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지를 놓고 검토를 시작했다. 그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소 유지를 맡았던 조 전 장관이 주최하고, 현직 국회의원이 진행한 정치적 행사에 검찰공무원 신분으로 참석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법무부 관계자는 7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감찰관실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lll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2. 2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3. 3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4. 4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5. 5후쿠시마 원전 재가동
    후쿠시마 원전 재가동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