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일주일을 넘어선 가운데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단식 현장을 방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를 위로하며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즉생(죽고자 하면 산다)’이란 단어를 남기기도 했다.
7일 오전 김 전 위원장은 전 혁신위원 3명과 함께 국회 본청 앞 이재명 당 대표의 단식 천막을 방문했다. 그는 이 대표에 위로의 말을 건내며 ‘힘내시라’고 했다.
이날 대화에서 김 전 위원장은 “이게 사즉생이다”면서 “죽기 살기로 저도 고비를 넘겼고, 지금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누이의 가족사 폭로와 이에 따른 법적 소송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단식 투쟁 중인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7일 오전 김 전 위원장은 전 혁신위원 3명과 함께 국회 본청 앞 이재명 당 대표의 단식 천막을 방문했다. 그는 이 대표에 위로의 말을 건내며 ‘힘내시라’고 했다.
이날 대화에서 김 전 위원장은 “이게 사즉생이다”면서 “죽기 살기로 저도 고비를 넘겼고, 지금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누이의 가족사 폭로와 이에 따른 법적 소송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초 김 전 위원장의 노인 폄하성 발언이 비판 받고 있을 때 그의 시누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의 블로그에 폭로성 글을 올렸다. 김 전 위원장이 시부모를 잘 모시지 않는다는 글이었다. 김 전 위원장 측은 이를 반박하며 형사고소 등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세상에 보니까 선의를 가진 사람이 많고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소수이긴 하지만, 악화가 양화를 구축(쫓아낸다)하는 것처럼 세상 물을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아닌 사람들도 있다”면서 개탄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에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답했고 이 대표는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받았다.
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6월 민주당의 윤리성 회복을 기치로 출범했다. 이재명 당 대표 체제 안에서 시작한 첫 혁신위로 지지율 답보 상태에 빠진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민주당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대규모 코인 거래 의혹과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검찰 수사로 비난받고 있던 때였다.
이후 혁신위가 각종 설화에 휩싸이면서 혁신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 김 전 위원장의 일부 발언이 노인폄훼로 해석됐던 게 결정적이었다. 불체포 특권 포기, 다선 의원들의 자진 퇴장을 권고하는 등의 혁신안을 내놓았지만 민주당의 변화에 큰 도움을 못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