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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미꾸라지 같은 직장상사 갈아치울 수 있다면?

뉴스웨이 이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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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좋은 직장상사를 만나는 것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부하직원은 함께 일할 상사를 선택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일본의 한 기업이 이러한 틀을 깨고 부하직원이 상사를 고를 수 있게 해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기업은 상사선택제 도입 후 이직률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상사선택제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767명을 조사한 결과, 86%가 상사선택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20대와 30대만 따로 보면 긍정적이란 응답이 87.2%까지 올라갑니다.

상사선택제가 시행될 경우 가장 기대되는 변화로는 갑​질​,​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밖에 상명하복, 연공서열 문화 타파,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사선택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그 이유로 편가르기 문화가 심해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단순히 인기도에 따라 상사로 임명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지요.


상사선택제를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혹시 현재 직장상사에 대해 불만족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의외로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이 66%로 불만족(34%)보다 많았습니다.

불만족이라고 답한 이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의 유형으로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미​꾸라지​​형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이기주의형, 편가르기형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상적인 상사로는 수평적 소통 관계를 추구하고 경청하는 상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사,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상사,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상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사선택제에 대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생각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지금 여러분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는데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가 한명도 없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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