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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김진표, 캄보디아·말레이시아 순방길…'방산·인프라'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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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부터 7박 9일 간 캄보디아·말레이시아를 연이어 방문, 방산·인프라 투자 확대 등 경제·개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양국 의회 수장과 전·현직 총리 등을 두루 만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13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13 pangbin@newspim.com


◆ 캄보디아·말레이시아 방문...7박 9일 간 경제·개발 협력 모색

김 의장은 6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캄보디아는 우리나의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는 8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프놈펜에서는 쿠은 쏘다리 국회의장을 비롯해 사이춤 상원의장, 훈 마넷 총리, 훈센 전 총리 등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의 개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난해 발효된 한-캄보디아 FTA에 따른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김 의장은 뒤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완 주나이디 상원의장과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 등을 만난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동방정책(한국 및 일본과의 협력 강화)을 추진한 지 40주년을 맞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기존 추진되고 있는 방산·인프라 분야는 물론 친환경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의장은 양국 방문을 통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부품 관련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만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30 부산엑스포 지지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김 의장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부산의 장점을 적극 부각하고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03 leehs@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03 leehs@newspim.com


◆ 5선 중진 경제 전문가...총선 앞두고 '선거제 개편' 드라이브

김 의장은 1947년생으로 경기 수원 출신이다. 수원중을 졸업한 뒤 서울로 올라와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로 꼽힌다. 1974년 제1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김영상 정부에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도입에 일조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재정경재부 차관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도 중용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후에는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거쳤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수원시 영통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2008년 재선에 성공한 뒤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았으며 그 후에도 내리 세 번의 총선을 수원시에서 승리하며 5선 중진의원이 됐다.


'성품이 온화하고 원만해 여야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는 평가 속 2022년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당선되며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을 때 직접 나서 조정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 숙원 과제로 선거제 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맞물려 '중대선거구제'를 골자로 한 선거구제 개편을 의제로 거론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도 "늦어도 이달 안에는 선거법 개정을 모두 끝내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분권과 협치의 제도화를 위한 출발점이 선거법 개정이라면 그 마무리는 개헌"이라며 개헌절차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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