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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서 '방향 지시등 레버' 없앴다…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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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모델3 페이스리프트 운전석. 운전대 좌우 레버가 없어졌다 [사진: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운전석. 운전대 좌우 레버가 없어졌다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신형 모델3의 방향 지시등 작동 레버를 없애 많은 이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모델3 페이스리프트(프로젝트 하이랜드)를 공개하면서 현대적 디자인과 연장된 주행 거리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테슬라는 모델3의 운전대에 연결된 방향 지시등 작동 레버도 없앴다. 이에 테슬라 팬들의 불만이 폭주했고, 일각에서는 레버가 없어진 모델3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정도였다.

모델3 페이스리프트의 내부를 보면, 운전대 좌우로 튀어나온 레버 한 쌍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방향 지시등 작동 레버는 운전대 왼쪽에 있는 작은 버튼으로 변경됐는데, 이 부분이 가장 불만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일반 차량에서는 방향 지시등 작동 레버가 운전대 왼쪽 고정된 위치에 있어서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또 기어를 변속하려면 터치스크린을 사용해야 한다. 이전에는 변속 레버가 운전대 오른쪽 레버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이것 역시 스크린 메뉴로 이동한 것.

엑스(트위터) 및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사용자들은 조작 불편의 우려를 표했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로터리 회전 교차로가 있는 나라에서 이는 분명 끔찍할 것"이라며 "다만, 레버를 제외하고 다른 변화는 칭찬할 만하다"고 평했다.


또 엑스의 한 사용자는 "여러 개선 사항이 있는데 방향 지시등 작동 레버를 없앤 건 테슬라의 실수"라며 "필수 일상적 기능 작동에는 물리적 버튼을 훨씬 선호한다"고 전했다.

과거 테슬라는 고가의 모델S 세단 및 모델X SUV에도 동일한 사항을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모델들은 부유층 전기차 애호가들을 위한 것이었고, 대량으로 판매하지도 않았다.

반면 모델3는 보다 폭넓은 대중을 겨냥한 보급형 전기차다. 따라서 방향 지시등 작동 레버가 없는 차량은 판매 측면에서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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