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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 절약대책 추진 “기후위기 대응 위해 수돗물 아껴야”

헤럴드경제 김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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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00명 중 91% “물 아껴야”

실제 물 아껴 쓴다고 답한 사람은 33%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예상치 못한 가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절수기기 지원, 우수주택 포상 등 수돗물 절약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예상치 못한 가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절수기기 지원, 우수주택 포상 등 수돗물 절약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예상치 못한 가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절수기기 지원, 우수주택 포상 등 다양한 수돗물 절약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의 수돗물 생산에 184g의 탄소가 배출돼 시 상수도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평균 22만t에 이른다.

2020년 환경부 ‘세계 물의 날’ 자료집에 따르면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은 서울이 하루 308ℓ(리터)로 영국 런던(149ℓ), 프랑스 파리(187ℓ) 등 유럽 주요 도시보다 2배가량 높았다.

같은 해 상수도사업본부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1%는 물을 절약해야 한다고 인식했지만 실제로 물을 아껴 쓴다고 응답한 사람은 33.1%에 그쳤다. 절약과 관련한 교육·홍보를 받아본 사람의 비율도 10.7%로 낮았다.

또 환경부 상수도 설계 기준에 따르면 정수시설 적정 가동률은 75% 내외이나 서울시 6개 정수센터 최대 가동률은 93.1%에 달한다.

이에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수돗물 절약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수돗물 절약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조례 등 물 절약 지원사업의 기반이 마련되는 대로 시내 1000세대를 대상으로 절수 설비·기기 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물을 아껴 쓰도록 고안된 샤워헤드 등을 제공하며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과 절수 기기, 사업 규모 등을 검토해 신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수돗물 절약에 적극 참여한 공동주택에는 포상금이나 수도 요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물 절약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지급사업을 시작한다. 일정 기간 수돗물 절감 실적, 무료 수질검사 참여, 아리수 먹는 습관 확산의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누수 탐지 센서와 로봇 등을 이용하는 스마트 누수 관리, 상수도관 세척 시기 조정 등 다양한 물 절약 대책을 검토한다.

또한 수돗물 절약 방법 홍보를 위해 옥외광고,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하고 수돗물 수질검사를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아리수 코디 등을 통해 절수 방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수자원 고갈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울시민은 고품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어 물 절약에 대한 인식이 실천으로 이어지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돗물 절약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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