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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단식에 “수사 영향주는 선례되면 잡범도 단식할 것”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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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놓고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주는 선례가 남게 되면 앞으로는 잡범을 포함해 누구나 다 소환 통보를 받으면 단식을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의 방탄용 단식으로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그런 점을 감안해서라도 법이 엄정하게 집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단식을 하느냐 마느냐, 단식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는 개인 자유의 문제지만 그게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했다.

조 의원의 '이 대표가 4일 조사를 받을테니 오전 2시간만 조사 받게 해달라고 주장했는데, 이렇게 통보하는 일이 (그간에)있었는가'라는 물음에는 "저도 못 봤고, 국민도 못 봤을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을 찾은 이해찬 상임고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을 찾은 이해찬 상임고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이 대표는 이날로 단식 5일차를 맞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분이 단식 천막을 찾아왔다. 어쩌면 일상에 치여 바삐 지낼 때보다 더 깊은 고견을 듣고 있다"며 "야당 대표가 국회에서 싸워야지, 단식하면 되겠느냐는 말도 많이 듣는다. 맞는 말이다. 그 책무는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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