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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천막 찾은 이해찬 "尹의 헌법 파괴, 이대로면 파시즘 된다"

이데일리 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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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대표 방문
이해찬 "尹 대통령, 국가 체계에 대한 이해 없어"
이재명 "총체적 위기, 기존의 질서 다 파괴해"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단식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았다. 이 상임고문은 이 대표와의 대화 중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대로 가면 파시즘으로 가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로 방문하고 있다.

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로 방문하고 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단식투쟁천막’을 방문해 이 대표를 만났다. 이 상임고문은 이 대표와 인사한 직후부터 윤석열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헌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우리 헌법에 ‘민주적 기본질서’라 돼 있는데 1987년 6월항쟁을 통해 유신헌법에서 겨우 복원시켰고 누구도 손대지 않았는데 이 정부가 지금 와서 그 기본질서 자체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를 지낸 이 상임고문은 또 윤 대통령을 두고 “국가 체계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질책했다. 그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장관이 손 댈 수 있는 것이 있고 못 대는 것이 있는데 아무거나 막 손을 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기존의 질서를 다 파괴해나가는 것 같다”며 “역사 왜곡 문제도 그렇고, 한일관계도 그렇고, 한반도 문제와 민생, 경제를 대하는 태도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대표는 “총체적 위기라는 말이 정말 맞다”며 “의지와 역량이 있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위기인데 오히려 반대로 위기를 향해서 치달리니 정말 걱정”이라고 했다.


이 상임고문은 “2009년에 김대중 대통령과 점심 먹을 때,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하고 1년쯤 지날 때였는데 경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한반도 평화가 무너진다고 걱정하면서 하신 말씀이 ‘벽에 대고 욕이라도 해라’였다”며 “지금이 딱 그 지경”이라고 빗댔다.

이 상임고문은 이어 “그래도 대표가 이렇게 큰 결단을 해서 국민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 대표의 대여투쟁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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