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원주시정 비판하며 삭발한 김혁성 시의원 '출석정지 30일' 확정

연합뉴스 이재현
원문보기
시의회, 무기명 표결로 징계안 통과…찬성 13명, 반대 10명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예산안에 반발해 5분 자유 발언 중 삭발한 더불어민주당 김혁성 원주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4일 확정됐다.

5분 자유 발언 중 삭발하는 김혁성 시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5분 자유 발언 중 삭발하는 김혁성 시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시의회는 이날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30일' 징계안을 무기명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결과는 출석의원 23명 중 찬성 13명, 반대 10명이다.

시의원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 13명, 민주당 11명이다.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하고 징계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표결에 앞서 김 의원은 "5분 발언 중 전기이발기를 사용해 머리카락을 자른 것은 원주시의 행정 비판을 더 확실하게 시민에게 알리고자 한 표현의 자유"라며 "강한 표현에 놀라신 것은 송구하나 표현을 문제 삼은 것은 부당하다"며 징계 철회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6월 12일 열린 제242회 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주시 민선 8기 1주년의 흔적, 순리가 필요하다'는 제하의 5분 자유 발언 중 삭발을 통해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예산안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당시 철거 찬반 논란으로 뜨거웠던 아카데미극장 철거 관련 예산안이 제241회 임시회에서 표결 끝에 통과한 것을 두고 김 의원은 '민선 8기는 거수기 시대', '원주시의회 협치에 명복을 빈다'고 표현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