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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 음주운전 입건

이데일리 이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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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고양 일산까지 음주운전한 혐의
대표이사 취임 4개월 만에 물의 빚어
"조직 이끌 수 없을 것" 사퇴 요구 커져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계현(61) 경기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4개월 만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께 김포 사우동에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까지 7㎞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우동 근처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고양 자택으로 가려고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자신의 차량 뒤에서 차를 몰고 따라가던 시민이 “앞차의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통해 출동한 경찰에 단속됐다.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김포문화재단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씨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이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다.


김포지역 시민단체인 시민의힘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낼 수도 있는데 이씨의 범행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며 “대표이사의 본분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으니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씨가 계속 대표이사를 하면 직원들을 제대로 이끌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매희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의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지적된 것이 김포문화재단 내부 기강 문제였다”며 “대표이사가 문화재단 혁신은커녕 기강을 해이하게 만드는 이번 행위에 대해 무엇이 재단을 위한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계현 대표이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디지털소통관을 역임하고 지난 4월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이사는 김포문화재단 이사장인 김병수 김포시장이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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