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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전선 이상 없다'…AI에 맞선 인간의 첫 전쟁

연합뉴스TV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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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전선 이상 없다'…AI에 맞선 인간의 첫 전쟁

[앵커]

생성형 인공지능은 기존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뚝딱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AI에 대항하려는 '할리우드 전선'이 형성된 지도 벌써 100일이 지났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온 할리우드 영화·드라마 작가들.

미국작가조합이 펜을 내려놓은 지 100일을 넘긴 가운데, 배우조합도 넷플릭스 등 대형 제작사를 상대로 한 파업에 가세했습니다.

이들이 동반 파업을 벌이는 것은 1960년 이후 63년 만으로, 경제적 손실이 5조원 이상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업계의 AI 활용에 따른 권리 침해 문젭니다.

AI가 작성한 대본 초안에 수정만 하도록 지시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작가가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는 추세.

배우들은 자신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AI에 입혀 공짜로 쓸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니콜 콜란 / 할리우드 작가> "기업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적은 비용으로 우리가 동일한 작업을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2의 직업을 가져야 하고, 집세도 못 내고 건강보험도 가질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들은 OTT 업체에 제대로 된 수익 분배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선방송에서 스트리밍 시대로 넘어가면서 갈수록 열악해지는 처우와 맞물려 AI에 대한 방어심리는 한층 강하게 작동하는 모양샙니다.

언론사, 뮤지션 등 다른 콘텐츠 분야 종사자들도 전열을 정비하면서 곳곳에서 그야말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은 오히려 AI 투자에 속도를 내는 분위깁니다.

엔터테인먼트사의 96%가 생성형 AI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

최근 연봉 12억원을 내걸고 머신러닝 연구원을 뽑겠다고 나선 넷플릭스의 구인공고는, 배우·작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sunny10@yna.co.kr)

#인공지능 #AI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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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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