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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헛스윙만 7회...연속 K에 이은 글러브 토스까지 [류현진 등판]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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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2회에는 좋은 모습 보여줬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2회를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앗다.

2회 총 17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중 헛스윙만 7개가 나왔다. 그만큼 위력적이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네 가지 구종에서 모두 헛스윙이 나왔다.

류현진은 2회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류현진은 2회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첫 타자인 좌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즈를 상대로는 바깥쪽 흘러나가는 커터로 연달아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가브리엘 아리아스와승부에서는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연달아 헛스윙을 유도하며 역시 탈삼진 기록했다.

타일러 프리맨은 2회 클리블랜트 타자중 유일하거 컨택에 성공했다.


1루 파울라인 안쪽을 따라 굴러가는, 수비하기 어려운 타구였다. 류현진에게는 아니었다. 침착하게 쫓아가 잡은 뒤 글러브 토스로 1루에 정확히 연결, 마지막 아웃을 만들었다.

프리먼을 상대로 마지막에 던진 패스트볼은 90.8마일을 기록,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빠른 구속 기록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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