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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험자, 건강 위험 높아…심혈관·폐 질환 가능성↑"

SBS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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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은 나았더라도, 걸리지 않았던 사람보다 건강이 나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변종에 대비한 새로운 백신을 다음 달부터 내놓을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중에도 여러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우선 미국 세인트루이스 재향군인 건강센터 연구진은 코로나에 확진됐던 퇴역군인 13만 9천 명과 감염기록이 없는 다른 6백만 명의 건강기록을 비교했더니 차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당시에 입원을 하지 않았던 경증 환자들도 2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심혈관과 신경계통, 폐와 혈액 응고 같은 질병을 겪을 확률이 20% 이상 높았습니다.

입원을 했던 경우에는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3분의 2 이상 더 올라갔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이 이후에 고혈압 증상을 보인 경우가 2배 더 높은 걸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코로나 환자가 7월 이후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변종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을 다음 달 말부터 시중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산제이 굽타/신경외과 전문의 : 12시간 근무를 하면서 코로나 환자를 한 명도 못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1~2주 사이에 3, 4, 5, 6명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다만 작년에도 미국 국민의 6분의 1인 5천만 명만 추가 백신을 맞았던 만큼, 새 백신이 외면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박진훈)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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