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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딸이면 안 하길"‥'뉴스룸' 손연재, 임신+리듬체조 지도자로 행복한 삶

헤럴드경제 김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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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방송캡처

'뉴스룸'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임신 사실을 최초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손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연재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체조하던 모습을 보시다가 제 나이를 들으시면 '벌써 그렇게 됐냐'며 놀라신다. 사실 지금이 좋은 것 같다"고 인사했다.

지도자가 된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처음 하는 친구들과 함께해서 아이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친하고 편한 선생님처럼 재미있게 하고 있다. 조그마한 팔다리로 하는 게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지도자보다 선수가 나은 것 같다. 몸은 힘들지만, 지도하는 것과 내가 운동하는 건 많이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년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선수 시절에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유럽 선수들이 멋지게 하는 걸 보고 작아진 경험이 있다. 계속 반복하고 경쟁하고 출전하니까 아무렇지 않은 게 됐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어렸을 때부터 큰 대회 경험이 있으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손연재는 "요즘은 취미로 하는 친구들이 많아져 대중화가 됐다는 걸 느꼈다. 제가 가르친 친구들이 올림픽에 나가면 신기할 것 같다. 나중에 국가대표가 되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코치는 어렵지만, 기회를 간접적으로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뿌듯할 것 같다. 코치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최근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이유로 "가르치면서 관심이 가게 됐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가지게 돼 더 관심이 생겼다. 앞으로 꾸준히 할 예정이다. 많은 분이 결혼한 걸로도 놀라셨는데, 많이 놀라실 것 같다.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의미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제 자식은 리듬체조를 안 시키고 싶다. 잘하려면 가는 과정이 힘들텐데, 제가 한 번 더 겪는 거라 추천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하고 싶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미래 손연재'들에게 손연재는 "멋진 대회에서 멋지게 성공하기 위해 조금 더 견뎌내주길 바란다"라며 "리듬체조 대중화가 오래 걸리는 일이라 생각해 평생의 숙제다. 길게 오래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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