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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바퀴벌레 생존력…비행기 창문 매달려 수천미터 견뎌

매일경제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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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매달린 바퀴벌레. [사진 = 观察者网 유튜브 캡처]

비행기에 매달린 바퀴벌레. [사진 = 观察者网 유튜브 캡처]


중국에서 수천 미터 상공을 비행 중인 비행기 창문에 바퀴벌레가 매달려 고도를 견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현지시간 18일 펑파이 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16일 여성 승객 A씨가 비행기 창문을 촬영해 올린 영상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를 출발해 저장성 닝보로 향하던 항공기의 창문 밖에 붙어 있는 바퀴벌레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촬영한 A씨는 “비행기 창가석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고 했는데, (창문 밖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있었다”며 “비행기에서 바퀴벌레를 목격한 것은 처음이라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비행기에 매달린 바퀴벌레. [사진 = 웨이보 캡처]

비행기에 매달린 바퀴벌레. [사진 = 웨이보 캡처]

A씨는 비행기가 높은 고도로 올라왔음에도 바퀴벌레가 형체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크기도 제법 컸다. 비행기가 위, 아래 방향으로 움직일 때마다 살아서 동시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바퀴벌레는 창문 틈 사이로 들어가려는 듯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바퀴벌레가 비행기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동행이 불편하지 않았다”며 “평소 자세히 볼 수 없었던 바퀴벌레를 잠자코 볼 수 있었다. 비행이 지루했는데, 바퀴벌레가 창문에 붙어 있어 나름대로 재밌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비행기가 착륙한 이후에도 바퀴벌레는 창문에 그대로 붙어 있었다”며 “아마 원래 있던 윈난성 시솽반나로 돌아가려고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45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바퀴벌레는 대체 못 사는 곳이 있긴 한가”, “바퀴벌레 생존력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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