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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울산서 명예퇴직 교원 756명

뉴스1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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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7명으로 크게 늘어…5년 미만 저경력 명퇴자 18명



텅 빈 교실 모습.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텅 빈 교실 모습.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2020년부터 올해까지 울산에서 교원 756명이 명예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대길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울산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유치원 교사 16명, 초등 교원 279명, 중등 369명, 사립 교원 92명 등 모두 756명이 명예퇴직했다.

연도별 명예퇴직 교원 수는 2020년 178명, 2021년 182명, 2022년 189명으로 매년 늘었다.

특히 올해는 3개월 이상이 남은 시점에서 207명이 명예퇴직하면서 명예퇴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명예퇴직자 중 절반 이상인 105명이 '건강상 이유'로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어 이어 '제2의 인생준비' 41명, '개인사정' 31명, '가족돌봄' 19명, '기타사유' 10명 순이었다.

명예퇴직 사유로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꼽은 교원도 1명 있었다.


특히 이들 명예퇴직자 가운데 근속연수 5년 미만의 '저경력' 퇴직 교원은 모두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명, 초·중등 각각 8명, 사립 1명이며, 연도별로는 2020년 6명, 2021년 5명, 지난해 2명, 올해 5명이었다.

저경력 명예퇴직자의 퇴직 사유는 '타 시·도 합격' 15명, '개인 사정' 2명, '생활근거지 이동' 1명 등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울산과 인구 수가 비슷한 대전과 광주의 명예퇴직 신청 교원은 599명, 675명으로 울산보다 적었다.

강 의원은 "비단 명예퇴직뿐 아니라 근속연수가 5년 미만인 저 경력 교사들마저 힘들게 임용고시를 통과하고도 각종 민원에 시달리다 교직을 그만두고 있다"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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