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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1.4억대 전망…10년來 최저치

이데일리 김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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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포인트 보고서, 전년대비 6% 감소한 규모
중국 등 신흥시장 하락세, 미국 경기회복 부진 영향
프리미엄폰은 성장세, 애플에게 유리한 기회
2014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전망치.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14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전망치.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최근 10년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4700만대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대비 6% 줄어든 규모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국의 경기 턴어라운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신흥시장 전반의 하락세가 심화한 영향이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도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 하락이 예상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고용 시장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기기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처럼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의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실제 시장 규모가 큰 중국에서도 최근 프리미엄폰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프리미엄폰 시장의 성장은 전 세계적인 추세인데, 상위 세그먼트 비중이 높은 애플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더불어 애플이 다음달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연말로 갈수록 출하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출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애플이 글로벌 1위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같은 생산 문제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가정에서다.

칸 차우한 카운터포인트 수석 분석가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스마트폰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출하량은 작년보다 약간 증가할 것”이라며 “‘아이폰15’의 인기 여부와 비핵심 아이폰 시장의 성장이 연간 기준으로 애플이 삼성을 넘을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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