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홍김동전' 캡쳐 |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49회에서는 '스포츠 스타'를 드레스코드로 하여, '프락치 찾기' 게임이 진행됐다.
'프락치 찾기' 게임에는 '홍김동전' 멤버 홍진경, 김숙, 주우재, 조세호, 장우영 외에도 게스트로 배우 이상엽, 워너 김진우, 트와이스 지효가 참여했다. 출연자 전원은 상엽팀과 지효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고, 게임을 하며 프락치를 찾아내지 못하면 모두가 패배하며, 고가의 공진단 선물을 프락치에 빼앗기는 룰이었다.
이날 홍진경은 첫 대결 전부터 "내가 프락치야" 라고 커밍아웃을 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첫번째 인물 사진 퀴즈를 진행한 출연자들은 모두가 다 아는 대배우 '나문희'를 틀린 주우재를 강력하게 의심하며 두 번째 게임인 '통돌이 베개싸움'으로 넘어갔다.
베개싸움 게임은 남자와 여자가 붙을 경우, 남자는 한 손으로 하는 룰로 진행됐다. 주우재는 위너 김진우와 배게 싸움으로 맞붙게 되자 "나 진우랑 하니까 한 손으로 해야 되냐" 라는 말로 도발하였다. 하지만 김진우에게 맥없이 패배하는 바람에 같은 팀 멤버들에게 야유를 받아야 했다.
베개싸움 두 번째 대결은 장우영과 지효의 대결로 진행됐다. 장우영은 차마 여자인 지효를 때릴 수 없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 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러자 지효는 털털하게 웃으며 "편하게 하세요" 라고 말했고, 장우영 역시 "괜찮으니까 편하게 해" 라며 선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기가 시작되자 장우영은 속수무책으로 배게를 맞으며 "오빠가 잘못했어" 라고 외쳐 웃음을 줬다. 이후 장우영은 자신도 모르게 베개로 지효의 머리를 때렸고, "메모리카드 지워!"라고 절규해 폭소를 유발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프락치'를 찾는 시간이 돌아왔다. 조세호는 이상엽을 지목했고, 장우영은 "제가 봤을 때는 상엽이형 아니면 우재형이다" 라는 의견을 냈다. 바로 그 때, 홍진경이 또 다시 "내가 프락치라니까!" 라고 외쳐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자 제작진은 "만약에 프락치가 아니더라도 쟁반을 맞아야 한다" 라고 룰을 홍진경에게 다시 설명해줬다. 프락치는 판별을 받기 위해 쟁반 아래에 서야 했고, 쟁반을 맞은 사람이 프락치일 경우는 밝은 축하곡이, 프락치가 아닐 경우 슬픈 곡이 나온다고 했다.
제작진의 설명을 들은 홍진경은 뒤늦게 "프락치가 자기 입으로 프락치라고 하는 거 봤냐" 며 프락치 주장이 장난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출연자들은 "우재형은 너무 뒷 번호라 프락치일 리 없다" 라며 수상해 보이는 홍진경을 프락치로 지목하고 말았다.
이후 홍진경은 프락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진짜 프락치였던 주우재는 고급 공진단 통을 들고 기뻐했다. 주우재는 "누나 덕분입니다" 라며 자신이 프락치 노릇에 성공한 공을 홍진경에 돌렸다. 홍진경은 "상종을 하지 말자" 라고 외치며 배신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줬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