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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여자경 지휘로 관현악시리즈 '디스커버리'

연합뉴스 강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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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공연…국립극장 2023-2024 레퍼토리 시즌 개막작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디스커버리'[국립국악관현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디스커버리'
[국립국악관현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여자경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처음으로 국악관현악 공연을 올린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여자경 지휘로 관현악시리즈Ⅰ '디스커버리'를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2024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개막작이다.

관현악시리즈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지휘자의 시선으로 국악관현악 명곡을 새롭게 탐미하는 공연이다.

여자경은 빈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왔지만, 국악관현악 연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경은 국립관현악단 리허설에 여러 차례 참관한 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연주곡을 직접 선곡했다.


첫 곡은 이해식 작곡의 젊은이를 위한 춤 '바람의 말'이다. 전통춤·민속음악·무속음악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전통적 요소를 잘 활용해 대중적으로 사랑 받아온 곡이다.

국악관현악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최지혜 작곡의 첼로 협주곡 '미소', 한국 전통음악의 5음 음계(도·레·미·솔·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 김백찬 작곡의 '노크(Knock)'도 들려준다.

또 성찬경 작곡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금희악기점',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아리랑을 테마로 만든 국악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한다.


여자경은 "좋은 작품을 발굴해 대중과 연결하는 가교가 되는 것 또한 지휘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옥같은 국악관현악 명곡을 발견하고 탐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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