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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주당 돈봉투’ 자금 조성 혐의 조택상 前인천부시장 소환

매일경제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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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원 살포 관여 혐의
조택상 “검찰 헛발질”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택상(64)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소환했다. 돈봉투 자금 조성 및 전달 관여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시장을 상대로 돈봉투 자금 조성·전달 과정의 관여 정도와 구체적 경위를 캐묻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 전 부시장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돈봉투 자금 조성 관여 여부’에 “그건 한마디로 (검찰의) 헛발질”이라며 “이정근씨와는 ‘고맙다’는 전화 한번 받은 것이 전부인 사이”라고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시장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한 달가량 앞둔 2021년 3월 29~30일께 강래구(58·구속기소)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요구를 받아 지인에게서 1000만원을 마련했다.

이후 이정근 (61·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전달해 총 900만원이 지역본부장 10여명에게 살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구속기소 된 박용수 전 보좌관 등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캠프 지역 본부장·지역상황실장에게 전달된 돈봉투의 조성·전달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의 불법 정치자금모금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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