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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시장 베어 스티프닝 전망… 국내 추경우려 지속”

이데일리 유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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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정 NH선물 연구원
“내주 예정된 10년물 입찰 매도 헤지, 약세 재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선물은 11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베어 스티프닝(장기물 위주 금리 상승)을 전망했다.


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물가지표 내 서비스 항목 지표들이 후행하는 정도를 감안할 때 내년 중순까지 물가가 기조적으로 하락한다는 게 시장 중론”이라고 짚었다.

다만 물가가 내년까지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란 경계 속에서 물가가 반등하자 시장 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전달의 3.0% 상승에서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예상치 3.3%보다 낮았다.

그는 “특히 최근 선진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으로 유가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8월 들어 큰 폭으로 올랐지만 물가에 온전히 반영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국내 물가도 하반기부터 기저효과 소진으로 반등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물가 우려는 채권 약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재정정책 리스크에도 주목했다. 그는 “미국 월간 재정수지 적자폭이 예상치 마이너스(-) 1350억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국내 채권시장도 부진한 경제로 추경 우려가 지속된다는 점은 발행 물량 부담을 키우는 재료”라고 짚었다.

내주 예정된 10년물 입찰에 대비한 매도 헤지도 국내 채권시장 낙폭을 키울 재료라고 봤다. 오는 14일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된 만큼 이날 매도 헤지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국내 물가 반등과 추경은 예견된 재료인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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