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키 153cm로 똑같은 조현아에 "손 작아서 얼굴 크게 보이는 게 단점"('조목밤')

'조목밤'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송가인이 조현아와 키 대결을 펼쳤다.

10일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효도 콘서트 직관하고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저와 혈액형, 키가 똑같더라. 검색하다가 깜짝 놀란 게, 조현아도 키가 153cm더라. 근데 제가 좀 더 큰 거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목소리가 걸걸해서 술을 잘 먹게 생겼는데, 술을 잘 못 먹는다. 판소리를 하다가 목이 트였다"라며 조현아에게 판소리를 알려줬다. 송가인은 "조금만 배우면 신인부 나가서 상탈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송가인은 "체구도 이렇게 작으신데"라고 했고, 조현아는 "사람들이 우리 마른 거 다 알아야 한다"고 공감했다. 송가인은 "저보다 손도 작다. 너무 귀엽다. 손이 작으면 얼굴이 크게 보여서 단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조현아와 송가인은 사진 찍을 때 손이 더 크게 나오도록 찍는다고 팁을 전했다.

조현아와 송가인은 키를 재보기로 했다. 송가인은 "내가 더 큰 거 같다. 프로필 키 수정해라. 내가 볼 때 키가 150cm 정도다"라고 했다. 조현아는 억울해했다.

송가인은 전 세대가 다 좋아해준다며 "나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 어머니, 아버지들한텐 제가 블랙핑크다. 관객 연령층이 어르신이라 그거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했다. 조현아가 부친이 송가인을 좋아한다고 하자, 송가인은 "1열 라이브를 해드리겠다. 지금이라도 친하신 분들과 오시라고 해라"라고 말해 조현아를 눈물짓게 했다.

조현아의 부친은 실제로 부름을 받고 찾아왔다. 송가인은 손을 잡아주며 "아버지 때문에 이 시간까지 기다렸다"며 노래를 불러줬다. 조현아는 부친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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