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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사 20% "현재 업무에 불만족"…초등교사는 25%

연합뉴스 정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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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현재 학교 떠나고 싶어"…17% "희망에 반해 현재 학교 부임"
대전시교육청 전경[대전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지역 교사 5명 가운데 1명은 현재 업무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전교육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5월 초·중·고교 교사 1천536명을 대상으로 교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0.4%가 '현재 맡은 업무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불만족 교사 비율은 초등학교 24.8%, 중학교 18.9%, 고등학교 15.0% 등 학교급이 낮을수록 높았다.

현재 근무하는 학교에서 계속 근무하기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는 15.2%의 교사가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다.

전보를 원하는 교사 비율 역시 초등학교 18.7%, 중학교 15.6%, 고등학교 9.3% 등 학교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현재 근무 학교 부임이 본인 희망에 의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17.1%(초등 19.1%·중 20.7%, 고 10.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 관계자는 "80%의 교사가 교직 만족도를 보이는 만큼 현재의 인사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면서도 "다만 20%의 불만족도 있으므로 세밀한 인사정책 개발을 위한 심층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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