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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와 '구호 통로' 6개월간 재개방 합의

연합뉴스 최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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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 알-하와'에서 시위하는 활동가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바브 알-하와'에서 시위하는 활동가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유엔(UN)이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튀르키예-시리아의 주요 국경을 재개방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반군 점령지인 시리아 북서부와 튀르키예를 잇는 '바브 알-하와' 국경 검문소를 6개월간 재개방하기로 유엔과 시리아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브 알-하와는 시리아 이들리브 지역으로 가는 구호 물품의 85%가 통과하는 주요 검문소였으나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관련 합의가 불발되며 폐쇄된 바 있다.

이들리브의 410만 인구는 내전 당시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텐트촌에서 생활하는 수십만명이 바브 알-하와를 통해 들어오는 원조 물품에 의존해왔다.

이번 재개방 합의는 마틴 그리피스 유엔 긴급구호 조정관과 시리아 당국자들의 논의 끝에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유엔 측은 설명했다.


하크 부대변인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러한 합의에 도달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하크 부대변인은 바브 알-살라메와 알-라이 등 튀르키예로 통하는 국경검문소 두 곳도 11월 13일까지 3개월간 개방을 연장하기로 시리아와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두 곳은 지난 2월 시리아 북서부와 튀르키예 남부를 휩쓴 강진 피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개방됐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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