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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노인 폄하’ 논란…총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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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전지역·전연령대서 '총선 영향' 여론 우세

60대이상 고연령층 57.1% '총선 영향'…가장 높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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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과 관련해 2024년도 총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여론이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의견보다 조금 많았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1%가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답변은 44.3%,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6.7%를 기록했다.

전 연령대에서 '노인 폄하' 논란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더 높았다.

김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이 있는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57.1%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다른 연령층보다 응답률이 높게 나왔다. 이는 같은 연령대의 34.9%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22.3%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서울을 포함한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세종·강원, 광주·전라·제주, 대전·충청·세종·강원 등 전 지역에서 김 위원장의 논란이 총선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제주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47.7%)'이란 답변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답변보다 1.1%포인트 더 높게 나왔다. 다만, 서울의 경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47.7%를 기록해 '영향을 미칠 것(47.8%)'이란 응답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74.8%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층은 80.8%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8.5%로 다른 선택지보다 7.6%포인트 더 높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 좌담회에서 "자기(아들)가 생각할 때는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일대일로 표결해야 하냐는 것"이냐는 아들의 말을 두고 "되게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소개해 논란을 빚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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