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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일 정상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안 다뤄"

뉴스1 노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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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취지 맞는 적절한 문서 발표 위해 긴밀 협의"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문제는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들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채택할 공동성명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등의 일부 관측에 대해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한미일은 정상회의 개최 취지에 맞는 적절한 문서를 발표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정상 간 공동성명 초안 논의 과정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으나, 이후에도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한 냉각수 주입과 지하수·빗물 유입 등 때문에 하루 140톤 안팎의 오염수가 원전 건물 내에서 생성되고 있다.

이에 일본 측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란 장비를 이용해 이 오염수에서 주요 방사성 물질을 걸러낸 뒤 이를 다시 바닷물에 희석해 향후 약 30년간에 걸쳐 흘려보낸다는 계획을 마련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4일 공개한 '종합 보고서'에서 이 같은 오염수 처리 방식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알프스로 정화한 이 오염수(일본에선 '처리수'라고 부름)에도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은 그대로 남아 있어 해양 생태계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에선 알프스 설비의 성능 자체 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본 언론들로부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 미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임할 예정이다.

이에 한미일 외교당국은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대응과 △경제안보 및 주요 지역 협력 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담기로 하고 그 세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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